'해투3' 김정훈, 역시 서울대 "수학 문제 풀면 세상 얻은 느낌"

2015-08-14     권구현 기자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배우 김정훈이 수학 공부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김정훈은 지난 1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투')에 출연해 “물리나 수학을 공부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에 MC 박미선이 “수학 문제를 풀면 쾌감이 느껴지냐”고 물었고, 김정훈은 “세상을 얻은 느낌이다. 포괄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남들 보다 먼저 진실에 도달했다는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김정훈과 서울대 동문인 배우 황석정도 “나도 수학을 좋아했다”며, “내가 기초가 없어도 어떻게든 길을 찾아서 갈 수 있다. 여행이다”라고 동의했다.

김정훈도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길이 5만 개가 있는데, 자기에게 맞는 길로 가면 된다”며, “수학을 잘하는 사람은 가장 빠른 길로 가는 거고, 수학을 못하는 사람들은 돌아서 간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유재석과 박명수는 “그래서 수학여행인가 보다”라며, “우리는 서울에서 부산 가라고 하면 안 간다. 내일 가자고 한다. 오늘은 쉬고 싶다고 할 거다”라고 말해 청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해투’에는 안내상 우현 김정훈 황석정 김성경이 출연해 서로 입담을 뽐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 시즌3'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