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해ZU] LED 마스크, 진짜 좋을까? ① '뷰티 디바이스' 다 까봤다!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진짜 좋을까?" 너도 나도 궁금했던 ‘LED 마스크’, 직접 한 달 동안 써본다.
지난 10월 26일 퇴근시간 30여 분을 앞두고, 퀵 배송이 도착했다. LG전자의 홈 뷰티 기기 브랜드 ‘LG 프라엘(Pra.L)’의 제품이었다. 누구보다 궁금했던 ‘LED 마스크’를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받자마자 박스를 오픈했다.
# 'LG 프라엘', 누구냐 넌!
뷰티에 조금의 관심만 있다면 들어 봤을 LG 프라엘은 지난해 9월 첫선을 보였다. 1일 1팩, 홈 에스테틱 등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셀프케어 트렌드에 발맞춰 클렌징부터 보습, 탄력, 톤 업까지 스킨케어가 가능한 기기를 출시했다. ‘더마 LED 마스크’, ‘토탈 리프트업 케어’, ‘갈바닉 이온 부스터’, ‘듀얼 모션 클렌저’ 등 4종이다. 컬러도 스틸 핑크, 화이트 골드 두 가지며, 지난 7월 초에는 콤팩트형 제품까지 추가로 공개했다.
뷰티 기기가 인기여도 아직까지 낯선 부분도 있다. 이에 LG 프라엘은 쉬운 사용을 위해 전 제품에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음성 가이드를 탑재했다. 친절한 목소리로 천천히 설명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USB로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고, 저전력 설계를 통해 오랜 시간 이용 가능하다.
# 더마 LED 마스크
더마 LED 마스크는 LED 불빛의 파장이 얼굴 피부 톤과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장파장인 적색 LED 60개, 단파장인 적외선 60개 총 120개의 LED가 골고루 피부에 침투해 투명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케어한다. 특히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마, 입가 등 고민 부위 중심으로 얼굴을 60개 존으로 나눈 ‘동안좌표’에 집중 배치했다.
또한 안경을 쓰듯 쉽게 착용할 수 있으며,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도 앞을 볼 수 있다. 관리 시간도 9분이기 때문에 빠르고, 간편하게 맑고 탱탱한 피부로 케어할 수 있다. 가격은 79만 9000원
# 토탈 리프트업 케어
‘토탈 리프트업 케어’는 피부 리프팅과 탄력 관리를 돕는 복합 탄력 관리기기다. 고주파와 적색 LED를 활용한 ‘타이트닝 모드’와 피부 조직을 자극하는 미세전류를 활용한 ‘리프팅 모드’가 번갈아 동작해 피부 탄력을 강화시킨다.
토탈 리프트업 케어는 피부와 닿는 헤드 부위에 수술도구, 임플란트에 쓰이는 의료용 소재를 활용했다. 또한 자외선램프가 적용된 보호캡으로 여닫을 수 있어 더욱 깨끗하게 보관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49만 9000원
# 갈바닉 이온 부스터
‘갈바닉 이온 부스터’는 화장품의 유효 성분을 피부 속 깊숙이 침투시키는 흡수 촉진 기기다. 온열을 통해 모공을 열고, 초음파로 각질층에 미세한 틈을 만든 후, 같은 극끼리 밀어내는 이온토포레시스 기술로 화장품의 유효 성분을 피부에 넣어준다.
갈바닉 이온 부스터는 뒷면의 피부 접촉 전극과 손바닥이 맞닿아야 작동된다. 클렌징 모드와 부스트 모스 두 가지로 나뉜다. 음성 가이드가 이마-코-턱-왼 볼-오른 볼 순으로 순서를 알려줘 더욱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이 제품 역시 역시 의료용 소재를 적용하고, 자외선램프가 적용된 보호캡으로 위생적인 사용을 할 수 있다. 가격은 34만 9000원
# 듀얼 모션 클렌저
‘듀얼 모션 클렌저’는 손보다 최대 10배 깨끗하게 세정할 수 있다는 클렌징 기기다. 두 개의 모터를 장착해 각각 좌우 회전 브러시, 상하로 작동하는 미세 진동으로 노폐물을 자극 없이 제거한다. 건성, 일반, 지성 피부 등 세 가지 브러시를 피부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클렌징 강도도 필요에 따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물과 함께 사용하는 기기이기 때문에 방수가 필수인데, 본체는 IPX7 등급의 완전 방수를 지원한다. 때문에 샤워를 하면서도 사용 가능하다. ‘듀얼 모션 클렌저’는 충전 크래들에 자외선램프를 적용해 브러시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가격은 24만 9000원
사진=이혜린 기자 lhr@, LG 프라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