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개막 연극 '레드', 강신일-정보석-김도빈-박정복 캐스팅 공개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내년 1월 개막하는 연극 '레드'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연극 '레드'는 영국 런던의 돈마웨어하우스 프로덕션이 제작해 지난 2009년 초연된 작품이다. 이듬해 브로드웨이로 건너가 제 64회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6개 부문을 휩쓸었다.
연극 '레드'는 추상표현주의 시대의 절정을 보여준 화가 '마크 로스코'와 가상인물이 조수 '켄'의 대화로 구성된 2인극으로, 씨그램 빌딩 벽화에 얽힌 마크 로스코의 실화를 바탕으로 드라마틱하게 재구성한 작품이다. 아버지와 아들, 두 세대를 대변하는 로스코와 켄은 예술이라는 이름 하에 뜨거운 논쟁을 펼치지만 그 속에는 새로운 것에 정복 당하는 순환, 세대간의 이해와 화합 등 우리의 인생을 이야기하고 있다.
2019년 연극 '레드'의 마크 로스코 역에는 배우 강신일과 함께 절제된 카리스마로 새로운 느낌의 마크 로스코를 선보인 정보석이 3년 만에 다시 합류했다.
특히 배우 정보석은 "지난 시즌 마크 로스코가 가진 비극적 고민의 실체에 대한 답을 풀지 못했다. 또 다시 힘든 시간이 되겠지만 정말 좋은 작품이기 때문에 출연을 결정했다” 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켄’ 역으로는 과감한 연기로 세 번의 시즌 동안 완벽한 켄의 모습을 보여준 박정복과 실력파 배우 김도빈이 새롭게 합류해 작품의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연극 '레드'는 내년 1월 6일부터 2월 10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티켓은 오는 20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사진=신시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