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뮤직] ‘프로이별러’ 김나영, 내면의 이야기를 담은 ‘inner’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가 전하는 ‘오늘뮤직’, 오늘은 어떤 신곡이 공개될까.
♬ 김나영 ‘inner’ㅣ2018.11.15
프로이별러 김나영이 15일 오후 6시 2년 만에 두 번 째 정규앨범 ‘이너(inner)’를 공개한다.
첫 번째 앨범 ‘프롬 더 하트(From the heart)’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정규앨범 ‘이너’는 앨범 명이 보여주듯, 그의 내면을 담아내려는 노력이 곳곳에 묻어있다.
타이틀곡 '그 한마디'를 포함해 신곡 6곡과 기존에 싱글로 공개됐던 5곡, 타이틀곡 '그 한 마디'의 인스트로먼트 버전까지 총 12트랙이 담겨 있는 이번 정규앨범 ‘이너’는 ‘김나영표 발라드’라 불리 우는 가슴 저린 발라드뿐 아니라 이제껏 보지 못한 김나영의 새로운 보컬을 표현한 곡들까지 담겼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이성경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평소 러블리하고 패셔너블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성경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슬픈 사랑의 여주인공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성경의 아련한 눈빛, 눈물 연기 등이 곡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진다.
타이틀곡 ‘그 한마디’는 한번이라도 이별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곡으로, 웅장하고 쓸쓸한 반주 위에 덤덤한 목소리로 이별을 마주한 여자의 심정을 노래한다. 특히 인트로부터 엔딩까지 이어지는 피아노와 스트링, 플루트와 오보에, 호른의 쓸쓸한 선율이 김나영의 호소력을 뒷받침한다.
더불어 밤하늘을 바라보며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감정을 잘 담아내며,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있는 누군가에게 위로를 전하는 ‘널 떠올리는 밤’과 지금껏 김나영이 선보인 적 없는 스타일의 미디엄 알앤비 곡으로, 김나영의 청량한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느낄 수 있는 ‘아이 원트 유(I want you)' 그리고 이별을 받아들이려 애를 쓰지만 쉽게 잊어내지 못하고 있는 화자의 감정을 김나영 특유의 애절함과 호소력으로 표현한 '이제 그만’ 등이 수록됐다.
사진=제이플래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