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뮤직] 포스트맨 신지후, ‘신촌을 못가’ 감성 이을 ‘만날 수 있을까요’

2018-11-17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가 전하는 ‘오늘뮤직’, 오늘은 어떤 신곡이 공개될까.

♬ 신지후 ‘만날 수 있을까요’ㅣ2018.11.17

남성 듀오 포스트맨 신지후의 솔로 신곡 ‘만날 수 있을까요’가 17일 오후 6시 전격 공개된다.

‘만날 수 있을까요’는 신지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 연인에 대한 서툴렀던 사랑에 대한 후회와 미안함, 행복하기 바라는 복잡하고 아련한 마음을 담아낸 정통 발라드다.

신지후는 ‘만날 수 있을까요’를 통해 한층 깊어진 창법과 부드럽고 허스키한 보이스를 선보인다. 폭발적이고 아름다운 선율, 솔직한 심정이 담긴 가사와 함께 늦가을 감성을 촉촉히 적신다.

포스트맨의 곡들이 테마가 강하고 가창력과 호소력을 돋보이기 위해 보컬에 기교가 많았다면 ‘만날 수 있을까요’는 사랑을 해봤던 이들이라면 누구나 느껴봤을 감정을 노래해 조금 더 편안하게 다가 온다.

신지후는 “‘만날 수 있을까요’는 누구나 한번쯤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을 거라 생각하며 쓴 곡이다. 편하게 불러야 많은 분들이 편하게 들어 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오직 신지후만의 감성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곡을 소개했다.

신지후가 속한 포스트맨은 지난 2014년 ‘신촌을 못가’로 역주행 신화를 기록, 가온차트 월간 1위는 물론 전 음원차트 1위 휩쓸며 발라드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으며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에도 '고무신 거꾸로 신지마’, ’눈물이 나’ ,’예뻐졌더라’, ‘하나부터 열’, ‘서른’등 포스트맨 특유의 감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포스트맨이 아닌 솔로 가수 신지후로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 2009년 앨범 ‘풀 온 더 문(Fool On The Moon)’ 이후 9년 만. 신지후는 프로듀싱 및 작사, 작곡은 물론 모든 제작과정을 직접 하나하나 챙기며 이번 싱글 앨범을 완성했다.

올 3월 군 제대 이후 더욱 성숙해진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갈고 닦기 위한 시간을 가진 신지후는 이번 신곡 ‘만날 수 있을까요’를 시작으로 다양한 솔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프론트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