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가요제' 유재석 "댄스 한 풀어준 박진영, 용팔이다"
2015-08-14 이소희 기자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가수 박진영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유재석은 지난 13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 알펜시아 스키 점프대에서 개최된 ‘2015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이하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서 박진영과 함께 '댄싱 게놈'라는 팀명으로 참가, '아임 쏘 섹시(I'm So Sexy)'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 흥겨운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유재석은 "댄스 원 없이 춘다. 박진영 선생님 덕분에 한을 풀었다"라며 그동안 묵혀뒀던 '댄스의 한'을 푼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한 달 반 동안 댄스 강습을 받았다"라며 인상 깊은 수업 방식에 대해 "왜 안돼? 왜 이게 안되니?"라며 박진영의 표정과 말투를 따라해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박진영은 "완전히 (흥을) 잘 뽑아낸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히자, 유재석은 "형돈이가 늦게 지어준 별명인데, JYP에서 용팔이(용한 돌팔이)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유재석은 다시 가요제를 하고 싶은 사람을 박진영으로 꼽으며 "(이전 가요제에서 호흡을 맞춘) 유희열은 그냥 작곡가다. 정말 댄스의 한을 풀어준 것은 박진영이다"라며 춤 선생 박진영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녹화된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는 오는 22, 29일에 걸쳐 MBC '무한도전'을 통해 방송된다. 음원은 22일 방송 직후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유료로 공개되며, 수익금 전액은 모두 불우이웃 돕기에 쓰인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