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극장가는 '공효진 대전', 공효진 vs 공효진의 구남친들

2018-11-20     권구현 기자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12월 극장가가 공효진의 이름으로 물든다.

오는 12월 영화 ‘도어락’ ‘마약왕’ ‘PMC: 더 벙커’가 개봉을 앞둔 가운데, 흥행 3파전을 두고 ‘공효진 대전’이라는 이름이 붙고 있다. 이유는 ‘도어락’의 주인공 공효진과 타 영화의 주연들이 모두 다른 작품에서 커플로 열연했기 때문이다.

먼저 ‘PMC: 더 벙커’의 이선균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일류 요리사를 꿈꾸는 여성의 파란만장한 성공기를 담은 드라마 ‘파스타’에서 ‘붕쉐커플’로 활약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았다.

이선균은 ‘PMC: 더 벙커’에서 지하 30M 비밀벙커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로 활약한다.

‘PMC: 더 벙커’의 하정우 역시 100% 리얼 공감 연애담을 그린 영화 ‘러브픽션’에서 공효진과 현실 연인 같은 찰떡 연기를 선보였다.

하정우는 ‘PMC: 더 벙커’에서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 역을 맡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마약왕’의 조정석은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마초 기자 ‘이화신’으로 분해 생계형 기상캐스터 ‘표나리’를 연기한 공효진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조정석은 ‘마약왕’에서 마약왕을 쫓는 열혈 검사 ‘김인구’ 역으로 분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세 남자의 마음을 훔쳤던 여자 공효진은 ‘도어락’에서 혼자 사는 평범한 직장인 ‘경민’을 연기한다. 영화 ‘도어락’은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현실공포 스릴러. 오는 12월 5일 개봉한다.

브라운관에서 ‘로코퀸’으로 군림하는 공효진이지만, 스크린에서는 매번 연기변신을 보여줬던 공효진인 만큼, 이번 작품에선 ‘스릴러퀸’으로 활약을 기대케 한다.

12월 극장가의 공효진 대전에 과연 누가 승리를 거둘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쇼박스, 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