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훈 감독 “인간적으로 매력적인 샘김, 긴 호흡으로 음악할 친구”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썬 앤 문’의 비주얼 디렉팅을 담당한 이인훈 감독이 샘김을 칭찬했다.
2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샘김(SAM KIM)의 첫 번째 정규앨범 ‘썬 앤드 문(Sun And Moon)’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진행은 MC 딩동이 맡았다.
이날 이인훈 감독은 샘김과의 작업 계기에 대해 “샘의 앨범이 나온다는 걸 처음 들은 것은 5개월 전이다. 음악과 함께 안테나 측의 제안을 받았다. 그때부터 오늘 새벽까지 작업을 했다. 회의를 많이 했다”라면서 “이 친구가 어린 친구인데도 불구하고 서로에 대한 배려가 있는 친구라 작업하기 편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인훈 감독은 “뮤직비디오, 라이브 클립, 오피셜 오디오 필름 등을 제작했다. 모든 곡에 영상이 붙게 된다. 한 곡을 담당한 게 아니라 전체 앨범에 대한 비주얼을 맡았다. 각자 다른 감성의 곡이긴 하지만, 한 궤에 있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같은 카메라와 렌즈를 사용했고, 화면 비율의 조화와 색 보정 등에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주안점을 둔 부분을 언급했다.
이어 “샘김의 음악이 긴 호흡으로 봐야 할 음악이라 생각했다. 10년 뒤에 봐도 가벼워 보이지 않을 수 있는 비디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샘김을 위한 응원의 말을 부탁하자, 이인훈 감독은 “인간적으로 매력이 있는 친구다. 혹여나 앨범이 본인이 생각할 만큼 성공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용기를 잃지 않고 계속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긴 호흡으로 계속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잇츠 유(It’s You)’는 샘김과 지코가 협업해 완성한 곡으로, 부드럽고 따뜻한 어쿠스틱 감성을 기반으로 탄탄한 편곡이 듣는 재미를 더하는 노래다. 지코의 래핑 또한 인상적이다.
한편 샘김은 22일 오후 6시 새 앨범 ‘썬 앤드 문’을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안테나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