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측, ‘빚투’ 제보에 “이미 해결된 사안”(공식입장)

2018-12-03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방송인 이영자 측이 ‘빚투’ 제보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했다.

최근 연예인 가족의 채무 불이행을 폭로하는 ‘빚투’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영자 친 오빠에 대한 ‘빚투’ 게시글이 게재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작성자는 “이영자와 그의 지인들(홍진경, 정선희)이 매달 와서 홍보를 해주며 신뢰를 쌓던 중 이영자의 오빠가 저에게 가계 수표를 부탁했다. 자기가 ‘이영자의 오빠인데 돈을 떼먹겠느냐’면서 저에게 약 1억원의 가계수표를 빌려 갔다. 그리고 그렇게 도주해버렸다”라고 폭로했다.

해당 글이 알려지자 이영자의 소속사 IOK컴퍼니는 “며칠 전, 이영자씨 오빠와 관련한 제보를 접했다. 사건 당사자인 이영자씨 오빠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오빠의 답변으로 이영자 씨는 전혀 관여된 바가 없으며, 합의를 통해 이미 해결된 사안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관계를 확인한 소속사는 당사자들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처음 제보를 받았던 분을 통해 이영자 씨 오빠의 주소와 연락처를 상대방에 모두 전달했다. 허나 제보자는 사건 당사자와 직접 연락할 수 있도록 모든 정보를 제공해드렸음에도 국민청원을 통해 해당 사건을 공론화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소속사는 “이영자 씨와 함께 해당 사안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살피며,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제니스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