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원, 무면허 음주운전에 뺑소니까지... 블러썸 측 “10월 초 계약 종료”

2018-12-26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배우 손승원이 무면허 운전 및 음주운전 등으로 적발됐다.

손승원은 26일 오전 4시 20분경 서울 청담동 인근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손승원은 혈중 알코올 농도 0.206%의 음주 만취 상태였다.

특히 손승원은 지난 9월 한 차례 음주운전이 적발돼 이미 면허가 취소된 상태로 사고를 내 이에 대한 대중의 비난이 거세다.

이 사고로 인해 피해 승용차 운전 대리기사와 함께 타고 있던 차주 20대 남성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손승원은 사고 직후 조치 없이 현장을 달아났으나, 택시 기사의 추격 끝에 경찰에 넘겨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제니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손승원과 10월에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며, “배우의 거취가 정해지지 않아 따로 전속 계약 만료, FA 등을 발표하거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프로필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공개된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의 크리스마스 축하 영상에 손승원이 함께한 것에 대해 "업계 특성상 계약이 종료됐다고 해서 바로 관계를 끊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영상을 함께 진행했던 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배우와는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9년 뮤지컬로 데뷔한 손승원은 뮤지컬 ‘헤드윅’ ‘벽을 뚫는 남자’ ‘그날들’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현재 뮤지컬 ‘랭보’에 출연 중인 손승원은 군 입대를 앞두고 오는 30일 마지막 공연을 올릴 예정이었다. 이에 대해 ‘랭보’ 측은 “현재 논의 중”이라며, "입장은 추후 SNS를 통해 밝힐 예정이다"고 전했다.


사진=제니스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