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바닷가 촬영, 입에 소금 들어와 감정 몰입 힘들었다"(LR 쇼케이스)

2015-08-17     이소희 기자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그룹 빅스(VIXX) 유닛 엘알(LR)이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17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LR 첫 번째 미니앨범 '뷰티풀 라이어(Beautiful Lia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레오는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저와 라비가 가장 많이 생각한 게 감정적인 부분이 잘 되야만 스토리텔링이 잘 전달될 것이라는 것이라는 거다"라며 "바닷가에서 촬영을 할 때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소금이 바다 바람과 함께 입으로 들어왔는데, 그래서 감정 잡기가 힘들었다. 자꾸 둘이 웃음이 나와서"라고 말했다.

이어 라비는 "촬영을 하는데 짜다고 그러더라. 을왕리에서 촬영을 했다. 놀러가본 적은 없고 촬영 때문에 처음 가봤는데 좋더라"라며 "촬영 전에 여섯 시간 전에 선 채로 바디페인팅을 받느라 힘들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LR은 팀 내 메인보컬 레오(Leo)와 래퍼 라비(Rivi)가 결성한 빅스의 첫 번째 유닛으로, L(eft)와 R(ight)처럼 서로 다른 색깔을 지녔지만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완전체로 거듭난다는 상징을 지니고 있다.

새 앨범 '뷰티풀 라이어'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뷰티풀 라이어'를 비롯, '리멤버(Remember)' '할 말' '고스트(Ghost)' '마이 라이트(My Light)까지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곡 '뷰티풀 라이어'는 라비의 자작곡으로, 한 남자가 이별하는 상황에서 느끼는 심적 갈등이 담겼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