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최고의 치킨’ 박선호X김소혜X주우재, ‘치느님’처럼 뜨거운 청춘들의 이야기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새로운 먹방 드라마가 탄생을 예고했다. 각각의 매력이 돋보이는 세 명의 청춘들이 모두가 사랑하는 대표 야식 메뉴 ‘치킨’으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이야기한다. 

드라맥스, MBN 드라마 ‘최고의 치킨’ 제작발표회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승훈 감독, 배우 박선호, 김소혜, 주우재가 참석했다.

‘최고의 치킨’은 치킨집 운영이 꿈인 대기업 사원과 할아버지에게서 이어받은 목욕탕에 은둔하는 웹툰 작가 지망생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 "가장 맛있는 순간은 순식간에" 치킨으로 이야기하는 청춘은?

‘최고의 치킨’은 대표 야식 메뉴인 치킨을 주제로 청춘, 사랑, 갈등을 그린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는 치킨처럼 청춘들에게 힐링을 주고 싶다는 '최고의 치킨'이다.

이승훈 감독은 “치킨을 소재로 한 드라마라는 이야기를 듣고 신선하고 풋풋하게 느꼈다. 모든 사람들이 청춘을 겪지만,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게 청춘이다. 치킨도 쉽게 먹을 수 있지만 가장 맛있는 순간은 짧은 찰나에 지나간다. 그래서 청춘을 치킨에 비유한 게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왜 젊은 청년이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치킨집?’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단순하게 ‘내가 하고 싶은 게 뭘까?’라는 생각을 해봤을 때, 남이 원하는 이상적인 삶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내가 바라는 삶. 그게 치킨집이 될 수도 있는 거다. 한 번쯤은 내가 좋아하는 걸 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 박선호X김소혜X주우재, 신예들이 그리는 뜨거운 청춘 성장기

‘최고의 치킨’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 중 하나, 바로 개성 넘치는 신예 스타들로 구성된 통통 튀는 캐스팅 라인업이다.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박선호, 김소혜, 주우재가 만나 색다르면서도 현실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이승훈 감독은 캐스팅에 대해 “캐스팅을 위해 정말 많은 오디션을 봤다. 이 친구들과 수십 번 만나면서 각각 갖고 있는 매력을 느꼈고, 저랑 가장 소통이 잘 되는 친구들로 캐스팅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박선호는 “주연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부담이 정말 컸다. 그래도 감독님을 비롯해 배우분들까지 많이 도와주셔서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며, “저희끼리 촬영 전에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또 주우재는 “저희처럼 초짜들에게 큰 역할을 주신 이유는 저희가 갖고 있는 신선함과 개성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이랑 배우들과 일부러 더 만났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들어가기도 전에 ‘사람들이 되게 좋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더 거부감 없이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고의 치킨’ 주연 배우들은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소혜는 “주우재 선배님, 박선호 선배님뿐만 아니라 모든 남자 배우들이 다 키가 크다”며, “그래서 고개가 정말 아프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말 재미있는 게 현장에서 서로 ‘누가 더 작냐’를 갖고 싸운다. 이런 장면을 처음 봐서 너무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또 주우재는 “정말 화기애애했다. 현장이 항상 웃음으로 가득했고, 서로 장난도 많이 치고 연기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고 설명했다.

박선호는 “또래 친구들과 함께 연기하다 보니, 저희 드라마에서 이야기하는 청춘의 성장이 현장에서도 일어났던 것 같다. 서로 놀고 부딪히며 의견 내는 게 저한테는 정말 많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최고의 치킨’은 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김신혜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