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엑시 “눈물 많은 수도꼭지, ‘스카이캐슬’ 보면서 울었다”

2019-01-08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우주소녀 엑시가 ‘부탁해’로 1위를 수상하던 때를 떠올리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8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걸그룹 우주소녀의 새 미니앨범 ‘우주 스테이?(WJ STAY?)’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진행은 MC 하루가 맡았다.

우주소녀는 지난 타이틀곡인 ‘부탁해’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엑시는 “전혀 기대를 하지 못해서 많이 당황했다. 리더라서 울지 않고 수상 소감을 마치려고 했는데, 우주소녀와 팬들이 함께한 시간이 필름처럼 스쳐가서 눈물이 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원래 심각할 정도로 눈물이 많다. 어떨 때는 그게 스트레스로 다가올 정도로 제어를 잘 못한다. 컨트롤을 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은서는 “언니가 워낙 감성적이다. 오죽하면 수도꼭지라고 하고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가장 최근에 울었던 때는 언제인가?”라는 MC의 물음에 엑시는 “최근에는 드라마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스카이캐슬’을 보면서 혼자 눈물을 훔쳤다”라고 답했다.

타이틀곡 ‘라 라 러브(La La Love)’는 드라마틱한 곡 전개가 인상적인 레트로 팝 댄스 곡으로, 흔하고 단순해 보이지만 온전히 이해하기에는 어렵고 복잡 미묘한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한편 우주소녀는 8일 오후 6시 ‘우주 스테이?’를 공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제니스뉴스 영상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