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300자 무비] '백투더비기닝'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당신은?

2015-02-16     최민지 기자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언론시사회가 있는 날이면 영화 팬들의 촉은 24시간 곤두서있다. 그토록 기다렸던 작품이 얼마나 잘 빠졌을까 궁금증이 만개한다. 하나의 긴 프리뷰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건 그야말로 고통. 그래서 준비했다. 빠르고 간결한 140자 프리뷰. 군더더기는 없다.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길. 편집자주>

16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백 투 더 비기닝’(딘 이스라엘리트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MIT 공대 입학을 꿈꾸는 과학도 데이비드(조니 웨스턴)는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겨둔 시간재조정장치를 발견한다. 자신의 친구들과 시간재조정장치를 완성시킨 데이비드는 과거를 재구성하고, 이 과정에서 미래 역시 바뀌고 있음을 발견하고야 만다.

뻔하지만 궁금한 이야기, 그 이름 타임머신 / ★★

우리가 많이 봐왔던 타임머신 영화. 뻔한 내용이지만 언제봐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소재다. 과거에 발명된 시간재조정장치를 완성시켜 과거를 바꾸려는 이들. 처음에는 소소하게 시작했지만 끝은 언제나 그렇듯 위험하기만 하다. 가장 결정적인 순간의 치명적 실수는 바로 사랑. 가장 뻔하지만 로맨틱하니 어쩔 수 있나.

다섯 명의 과학도가 풀어내는 과정들이 재미있다. 거친 헨드헬드로 머리가 잠시 어질하나 같이 타임 머신을 타고 있다고 생각해볼까. 과거로의 여행, 과거로 갈 수만 있다면 난 무엇을 바꿀까 한 번 잠시 고민해보며. 천재에게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랑이었으니 말이다.

영화정보

제목 : 백 투 더 비기닝
감독 : 딘 이스라엘리트
출연 : 조니 웨스턴, 소피아 블랙 디엘리아, 샘 러너, 앨런 에번젤리스타, 버지니아 가드너
수입/배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국내개봉 : 2015년 2월 26일
러닝타임 : 106분
등급 : 15세이상관람가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