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소다 혜림 “’K팝스타’ 출연 전 포지션 춤, 노래로 극찬 받아 놀랐다”(인터뷰)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그룹 라임소다의 혜림이 ‘K팝스타’ 출연 당시를 이야기했다.
제니스뉴스와 라임소다(승지, 혜림)가 최근 서울 강남구 서초동 한 카페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혜림은 SBS ‘K팝스타’ 시즌6에 출연해 김소희, 크리샤 츄와 함께 퀸즈를 결성,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혜림은 “사실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전에 회사에서 정해준 포지션은 춤이었다. 오디션을 보면서 노래로 극찬을 받아서 저도, 회사도 많이 놀랐다. 그렇게 칭찬을 받으니 노래를 더 잘하고 싶어서 노력하게 됐고, 살아남고 싶은 생각에 계속 연습하면서 실력이 늘었다. 예전에 녹음했을 때랑 지금 목소리를 들어보면 많이 달라졌다. ‘K팝스타’를 통해 많이 성장한 것 같아서 좋다”라고 밝혔다.
혜림은 심사위원의 충고를 떠올리며 “출연 전에는 방송이기 때문에 저렇게 말을 하시는 건가 생각도 했다. 제가 직접 들어보니 저에게 뼈와 살이 되는 말들이었다.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함께 출연했던 사람들과 아직 연락하고 있나?”라는 물음에 혜림은 “서로 좋은 소식이 있으면 이야기하고, 앨범이나 공연을 할 때 축하해준다. 시즌6에는 유독 연습생들이 많이 참여했었다. 민주 언니, 아라, 수민, 가린, 소희 등과 종종 연락하고 있다. 크리샤 언니는 핸드폰이 없어서 연락이 안 돼서 아쉽다”라고 답했다.
혜림은 ‘K팝스타’ 출연 이후 라임소다로 데뷔해 활동했지만, 지난해 7월 발매한 두 번째 싱글 이후 꽤 오랜 기간 공백을 가지고 있다.
혜림은 오랜 기간 기다린 팬들에게 “저희가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K팝스타’가 끝나고도 퀸즈 멤버들 중 제가 제일 마지막으로 데뷔한 거였다. 그때도 많이 기다려주셨는데 또 공백이 길어졌다. 팬분들은 저희가 무슨 행사를 하나 기다리고, 무대를 보고 싶어 하신다. 편지를 보내주시거나 팬카페에 올리는 글도 다 보고 있는데 마음이 아팠다. 올해는 저희가 열심히 해서 팬분들과 자주 만나고, 행복해지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라임소다는 오는 2월 일본 프로모션을 위해 출국하며, 새로운 멤버 영입과 더불어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디메이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