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아더' 씬스틸러 4인방&앙상블 20인, 이례적 선공개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킹아더'가 씬스틸러 4인방과 앙상블 20인을 먼저 공개했다.
뮤지컬 '킹아더'는 지난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한 신작 뮤지컬로 오는 3월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다. 프랑스 3대 뮤지컬로 손꼽히는 '십계'를 이끈 프로듀서 도브 아띠아와 라스베이거스, 마카오 등에서 펼쳐진 세계 최대 쇼의 공동 감독이자 안무가로 명성을 날린 줄리아노 페파리니가 호흡을 맞춰 탄생한 작품이다.
먼저 아더왕의 의붓형 케이 역에는 배우 김지욱이 캐스팅됐다. 아더가 케이의 기사 시험 준비를 돕던 중 우연한 기회에 엑스칼리버를 뽑게 되는 만큼 케이는 극 초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위트있는 대사와 움직임을 통해 톡톡 튀는 감초 역할을 해내며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분위기를 띄운다.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였던 정다영은 레이아 역에 캐스팅됐다. 레이아는 다양한 몸짓을 통해 자신이 처한 상황과 감정을 설명하는 캐릭터이다. 또한 작품의 판타지적 요소가 고스란히 담긴 늑대와 사슴 역에는 각각 이기흥과 이영호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인간 세계와 영혼과 요정의 세계를 연결시켜줄 수 있는 존재들로 항상 아더의 곁에 머물며 그를 지켜준다.
이어서 앙상블 주홍균, 최민준, 이재범, 권기중, 이승현, 노해영, 이종찬, 오홍학, 임동섭, 김정민이 출연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07년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버전 초연부터 참여, 아시아인 최초로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월드 투어팀에서 활동한 이재범이 합류해 눈길을 끈다. 현재 방영 중인 Mnet '썸바디'에 출연하며 춤으로 자신의 매력을 알리고 있는 오홍학 역시 오리지널 월드 투어팀 활동을 포함해 약 10년 째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활약한 배우이다.
또한 앙상블 남궁민희, 황보주성, 홍윤영, 고샛별, 주민혜, 우미나, 김재희, 임상희는 노래와 춤 실력은 기본,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하며 '킹아더' 무대를 완성하는데 일조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킹아더'의 주조연 캐스팅은 1월 중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알앤디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