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PE', 김선영-차지연 등 출연 배우 그대로 무대 옮겨 공연 이어간다 

2019-01-21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 1월 공연 종연 후 무대를 옮겨 공연을 이어나간다. 

지난 9일 개막한 뮤지컬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하 'HOPE')은 20일까지 대학로에 위치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했다. 개막 직후 관객의 호평이 이어졌지만 많은 관객들이 열흘 남짓한 짧은 공연 기간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러한 가운데 3월 공연 소식이 전해져 관객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아르코예술극장에서의 1월 공연 종료 후 두산아트센터 연강홀로 무대를 옮기는 'HOPE'는 3월 28일 개막하며, 현재 공연 중인 배우 모두 연강홀 공연까지 함께 하며 또 한 번 호흡을 맞춘다.

먼저 배우 김선영과 차지연이 타이틀롤 호프 역을 이어간다. 두 사람은 러닝타임 100분 동안 거의 퇴장없이 무대를 지키며 자신의 생을 마주한다. 원고를 의인화한 캐릭터 K 역의 고훈정, 조형균, 장지후 역시 한 번도 읽히지 않은 원고의 삶을 계속 그려나간다.

계속되는 비극 속 극한의 감정을 완벽하게 연기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이하나, 유리아가 또 한 번 마리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호프와 함께 시종일관 무대를 지키는 과거 호프 역은 이예은, 이윤하 그리고 건강상의 이유로 1월 공연에는 참여하지 못했던 차엘리야가 맡아 합류한다. 베르트 역의 송용진과 김순택, 카델 역의 양지원, 이승헌 역시 3월 연강홀 무대에 함께 오른다.

한편 뮤지컬 'HOPE'는 오는 3월 연강홀 공연을 앞두고 오는 22일 오후 2시 첫 번째 티켓을 오픈한다. 

 

사진=알앤디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