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패션] ‘부드럽게 빈틈없이 착’ 타이트 터틀넥, 넌 시크해서 좋아

2019-01-30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겨울이면 그리워지는 것들이 있다. 두툼한 패딩과 기모 빵빵한 맨투맨, 타이즈, 그리고 터틀넥이다. 매번 새로운 트렌드가 쏟아지지만 터틀넥은 언제 입어도 질리지 않은 마성의 매력을 지닌 아이템이다.

특히 이번 2018년, 2019년 겨울에는 보다 다른 모습으로 패션 피플의 스타일 속에 녹아들었다. 바로 타이트한 디자인으로 변한 것. 따뜻한 봄과 가을에는 단독 상의로, 추운 겨울에는 이너로 다양하게 활용되며 트렌드로 떠오른 타이트 터틀넥 니트. 그 매력을 낱낱이 파헤쳐 봤다.

▶ ‘워너비 몸매, 워너비 스타일’ 배두나

화이트 터틀넥 니트는 안이 비치거나 부해 보이기 때문에 단독으로 착용하기 힘든 아이템이다. 그럼에도 화이트 특유의 모던하면서 시크한 분위기는 포기할 수 없다면 배두나의 룩을 참고하자. 배두나는 화이트 터틀넥 니트에 우아한 광택이 매력적인 새틴 소재의 재킷과 슬랙스를 매치했다. 특히 재킷의 라펠을 니트와 동일한 화이트 컬러로 맞춰 시선을 분산시켰다.

▶ ‘패션의 완성은 얼굴’ 황민현

타이트한 실루엣 때문에 보디라인이 드러나는 게 부담스럽다면 레이어링을 추천한다. 황민현은 블랙 터틀넥 니트를 이너로 착용한 뒤 오버핏 화이트 셔츠와 블랙 코트를 레이어드해 스타일리시하게 완성했다. 이때 셔츠의 단추를 깊게 풀어 V 네크라인으로 연출해 목이 길어 보이게 하는 것이 포인트다. 단순 블랙 앤 화이트 매치지만 단독 착용보다 댄디한 느낌을 줄 수 있어 깔끔한 연출이 필요한 때에 참고하기 좋다.

▶ ‘시크한 올 블랙, 얼굴이 포인트’ 갓세븐 뱀뱀

시크한 올 블랙룩을 찾는다면 갓세븐 뱀뱀의 룩을 참고하자. 이날 뱀뱀은 깔끔한 올 블랙룩으로 스타일리시한 패션 센스를 드러냈다. 특히 타이트 핏의 터틀넥 니트를 선택해 탄탄한 보디라인과 긴 목을 강조했으며, 니트 외의 다른 아이템도 타이트한 핏으로 슬림한 몸매를 돋보이게 연출했다. 여기에 뱀뱀은 실버 컬러의 스퀘어 벨트 버클로 미니멀한 포인트를 줬다.


사진=박소진, 김신혜, 김지은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