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드림캐쳐 시연 “제 이름 외쳐주는 해외팬, 너무 감동했다”

2019-02-13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드림캐쳐가 해외팬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3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걸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의 네 번째 미니앨범 ‘디 엔드 오브 나이트메어(The End of Nightmar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드림캐쳐만는 독특한 콘셉트와 음악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드림캐쳐는 오는 3월 20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싱가포르, 필리핀 마닐라, 그리고 국내와 일본을 순회하는 아시아 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유는 “요즘 해외팬분들이 한국어도 잘한다. 찾아보면 ‘드림캐쳐 사랑해요’, ‘드림캐쳐 힘들면 쉬었다가 해요’라고 한다. 먼 곳에 있는 인썸니아(팬던 명) 같지 않고 가까운 느낌이 든다”라고 밝혔다.

또한 시연은 “팬분들이 제 이름을 불러주는 걸 좋아한다. 남미투어를 하고 있는데 정말 또박또박하게 ‘이시연’이라고 소리쳐주시는 분이 있었다. ‘누구세요?’라고 한국어로 물어봤던 적이 있다. 타국에서 제 이름을 불러주시는 분이 있어서 감동이었다. 더 많은 곳에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유는 “저희 로고를 몸에 문신하신 분이 있다. 저희 사인도 새긴 분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다미는 “지금까지 가보지 않은 곳도 가보고 싶다. 또 국내팬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활동할 수 있는 거고, 팬분들이 홍보해주신 덕분에 저희가 해외에도 알려진 거다. 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드림캐쳐는 13일 오후 6시 새 앨범 ‘디 엔드 오브 나이트메어’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타이틀곡 ‘피리(PIRI)’는 홀로 남겨진 외로움과 불안감에서 벗어나고 싶은 현대인들의 감정을 나타낸 곡이다. 귀를 사로잡는 피리와 휘파람 소리로 반복되는 멜로디가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