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런 예쁨은 없었다' 19 S/S 트렌드, 美친 컬러 슈트

2019-02-25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봄을 앞두고 백화점을 비롯해 로드숍까지 패션 브랜드들이 새로운 시즌 맞이에 움직이고 있다. 특히 시즌 트렌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바뀌고 있는 가운데, 최근 컬러 슈트가 쇼윈도를 물들이고 있다.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컬러 슈트에 대한 로망을 가진 적 있을 것이다. 그러나 화려한 매력이 주는 강렬한 분위기 때문에 데일리로 활용하기 어렵다. 2019 S/S 시즌 트렌드로 급부상한 컬러 슈트, 어떻게 데일리로 스타일링할 수 있을까? 강렬한 레드부터 사랑스러운 옐로까지 컬러별 연출 팁을 소개한다.

◆ RED #섹시 #걸크러시 #시크

첫 번째 컬러는 레드다. 특유의 강렬한 매력 때문에 쉽게 도전하기 힘든 레드 컬러는 섹시하면서도 페미닌한 분위기를 어필하기 좋다. 레드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다른 색과 매치하기 보다 상, 하의 모두 레드로 연출하는 것이 좋다. 다른 컬러 매치가 필요하다면 블랙이나 화이트 등 모노톤과 연출해 레드가 돋보일 수 있도록 스타일링하는 것을 추천한다.

서지혜는 오렌지빛이 감도는 레드 컬러의 슈트로 페미닌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특히 부풀린 소매 볼륨과 곡선을 이루며 떨어진 힙 라인, 폭넓은 부츠컷 팬츠로 우아한 라인을 강조했으며, 커프스를 접어 올려 시크한 포인트를 더했다.

◆ BLUE #쿨 #모던 시크 #페미닌

화려한 컬러 슈트를 시크한 오피스룩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이번 스타일링을 참고하자. 쨍한 컬러보다는 옅은 그레이시한 색을 선택하면 차분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컬러 슈트를 즐길 수 있다.

이선빈은 블루 컬러의 슈트를 선택했다. 몸의 라인에 맞춰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스트레이트 실루엣을 선택한 이선빈은 깊게 파인 V 넥 톱과 하이 웨이스트 팬츠로 다리가 길어 보이면서 야리야리한 느낌을 강조했다.

◆ YELLOW #러블리 #하의 실종 #원 포인트

상, 하의를 컬러로 맞춰 입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한 아이템만을 이용해 통통 튀는 컬러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올 블랙, 올 화이트 등 모노톤에서 벗어나 컬러 포인트룩이 유행하는 요즘, 원 포인트 컬러 패션은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한 연출이다.

걸스데이 민아는 짙은 옐로 컬러의 오버핏 슈트 재킷을 단독으로 착용해 러블리한 하의 실종룩을 완성했다. 특히 어깨 볼륨을 강조해 강렬한 파워 숄더 포인트를 줬으며, 소매를 걷어 올려 내추럴한 매력을 더했다. 미니멀한 싱글 버튼과 파이핑으로 연출한 허리 라인은 매니시한 슈트 재킷에 페미닌한 분위기를 불어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