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 '나빌레라' 캐스팅 확정... 노인 덕출 역으로 무대 오른다
2019-02-28 이혜린 기자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배우 진선규가 창작가무극 '나빌레라' 무대에 오른다.
배우 진선규가 28일 창작가무극 '나빌레라'의 주인공 덕출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
'나빌레라'는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서울예술단이 새롭게 무대화하는 작품이다. 극 중 진선규는 덕출 역으로 분한다. 덕출은 일흔을 몇 달 앞둔 노인으로 친구의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 자신이 오래전부터 꿈꾸었던 발레를 하기로 결심하고 가족들의 만류에도 발레단에 들어가는 인물이다.
진선규는 “작년에 우연치 않게 웹툰 '나빌레라'를 봤었는데 그때 받았던 느낌과 감동을 잊지 못한다"며, "이 작품이 무대 위에 오른다는 소식에 팬으로서 많이 기대하고 있었는데, 제게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굉장히 기쁘고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빌레라'는 창작진들의 조합 또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모래시계', '금란방' 등을 완성한 박해림 작가와 '왕세자 실종사건', '오이디푸스', '리처드 3세' 등을 맡았던 서재형 연출, '난쟁이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여온 채한울 작곡가, 국립발레단 발레리노 출신 유회웅 안무가 등이 함께한다.
한편 창작가무극 '나빌레라'는 오는 5월 1일부터 1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