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서울 공연 앞두고 연습 현장 공개... 뜨거운 에너지 폭발
2019-03-05 이혜린 기자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뮤지컬 ‘영웅’이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뮤지컬 ‘영웅’이 5일 배우들의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해 본 공연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영웅’은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작품이다.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집중 조명해 안중근 의사와 의사를 둘러싼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뤄 의사의 영웅적 면모와 인간적 면모를 동시에 담아낸다.
공개된 사진 속 배우 정성화는 ‘안중근 의사’로 분해 어머니 ‘조마리아’ 앞에서 비통한 표정으로 두 손을 모으고 ‘영웅’ 넘버를 부르고 있다. 정성화는 안중근 의사의 인간적인 고뇌를 오롯이 표현해내며 연기를 펼치고 있다. 함께 더블 캐스팅된 양준모는 앙상블 배우들과 함께 붕대를 감은 손으로 ‘단지동맹’ 넘버를 부르며 독립 의지를 다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극 중 ‘설희’를 맡은 정재은은 조선의 마지막 궁녀 설희의 한이 쌓인 모습을 절절하게 표현하고 있다. 같은 역의 린지(임민지)는 아름다운 춤 선과 대비되는 비장한 표정으로 그려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이토’를 연기하는 이정열의 강렬한 눈빛 연기, ‘링링’의 허민진, ‘동지 3인’의 김늘봄, 제병진, 김현진, ‘최재형’의 장기용과 앙상블 배우 등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뮤지컬 ‘영웅’은 오는 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