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더 픽션’ 캐스팅 공개, 박유덕부터 박정원-황민수까지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뮤지컬 ‘더 픽션’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뮤지컬 '더 픽션'이 12일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하며 공연 확정 소식을 전했다.
‘더 픽션’은 ‘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났다’는 설정으로, 거짓과 진실, 선과 악, 픽션과 논픽션에 대해 이야기한다. 1932년 뉴욕을 배경으로 연재소설 작가 ‘그레이’와 신문사 기자 ‘와이트’, 형사 ‘휴’ 3인으로 구성됐다.
특히 ‘더 픽션’은 2016년 창작지원프로젝트 ‘데뷔를 대비하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뒤, 2017년 DIMF 창작지원작을 거쳐 2018년 KT&G상상마당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에 선정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기존 배우들에 신인 배우들이 합류해 더욱 탄탄한 라인업이 완성됐다. 먼저 연재소설 작가 ‘그레이 헌트’에는 뮤지컬 ‘아랑가’, ‘1446’ 등을 통해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박유덕과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극을 이끌어간다. 이와 함께 뮤지컬 ‘파가니니’, ‘최후진술’ 등으로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박규원이 새롭게 합류한다.
신문사 기자 ‘와이트 히스만’은 뮤지컬 ‘달과 6펜스’, ‘파가니니’ 등의 유승현과 낭독뮤지컬 ‘어린왕자’, 뮤지컬 ‘풍월주’ 등에서 섬세한 연기로 사랑받았던 박정원, ‘존 도우’, ‘파가니니’, ‘1446’의 황민수가 맡는다.
형사 ‘휴 대커’에는 음악극 ‘루시드 드림’, 연극 ‘무인도 탈출기’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박건이 다시 돌아오며,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로 데뷔한 신예 강준영과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무한동력’ 등에서 눈길을 끌었던 신예 안지환이 번갈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더 픽션’은 오는 4월 13일부터 대학로 TOM씨어터 1관에서 공연되며, 오는 13일 오후 3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