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칼리버’ 캐릭터 컷 공개, 신영숙부터 손준호까지... 역대급 대작 예고

2019-03-12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배우 신영숙, 장은아, 김준현, 손준호, 이상준의 캐릭터 포토를 공개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12일 모르가나 역의 신영숙, 장은아를 비롯해 멀린 역의 김준현, 손준호, 울프스탄 역의 이상준의 캐릭터 사진을 공개해 기대를 높였다.

모르가나는 아더의 이복 누이로 왕의 후계자 자리를 찬탈하려는 야망을 지닌 인물이다. 신영숙과 장은아는 깊은 눈빛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국적인 장신구와 강렬한 메이크업은 강력한 흑마법을 다루는 모르가나를 떠올리게 했다.

극 중 멀린 역을 맡은 김준현과 손준호는 모든 것을 꿰뚫는 듯한 눈빛과 로브 아래 드러난 얼굴로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 마법사이자 예언가로 신비로운 존재인 멀린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특히 ‘때로는 진실보다 믿음이 더 중요한 법’, ‘이제 네가 용과 마주할 시간이 되었다’라는 대사가 함께 새겨져 멀린에 대한 호기심을 더했으며, 김준현과 손준호가 멀린을 어떻게 소화할지 기대를 더했다.

또한 울프스탄 역을 맡은 이상준은 동물의 뼈를 깎아 만든 듯한 목걸이와 칼자국으로 가득한 얼굴, 그리고 털 가죽을 둘러 입은 모습으로 색슨 족의 왕이자 무자비한 이교도인 울프스탄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지난 11일과 12일 드라마틱한 캐릭터 사진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오는 13일에 아더 역의 카이, 김준수, 세븐틴 도겸의 사진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엑스칼리버’는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멜론티켓, 인터파크 티켓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1차 티켓 오픈에는 6월 18일부터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