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월간윤종신’ 장범준 “결혼 후 음악 고민, 윤종신-자우림 만나고 싶었다”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가수 장범준이 자신의 음악적 고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26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스트라디움에서 ‘월간윤종신X빈폴’ 뮤직 프로젝트 ‘이제 서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윤종신, 장범준, 태연, 어반자카파가 참석했다.

이날 장범준은 이번 프로젝트 참여 계기를 묻는 물음에 “저에게 윤종신 선배님은 꼭 만나야 하는 분이었다”라고 답하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범준은 “결혼 후에 음악적으로 고민했던 부분이 있었다. 저는 청춘의 느낌이 나는 가사, 멜로디를 사람들이 좋아해준 게 아닐까 생각했다. 자우림 선배님이나 윤종신 선배님처럼 결혼 후에 쓴 노래들을 보면서 ‘그런 분들을 만나 조언을 듣고 싶은데’라는 생각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장범준은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제가 연구하고, 봐야 대상이 윤종신 선배님이었다. ‘멋’이라는 노래를 들을 때도 마음이 진정이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제 서른’은 윤종신과 빈폴이 만나 시공간과 세대를 초월하는 즐거움과 공감을, 음악을 통해 만들어내기 위한 뮤직 프로젝트다.

첫 시작이 되는 3월의 신곡 ‘멋’은 레트로한 시티팝 장르의 곡으로, 경쾌하고 밝은 느낌이지만 가볍지 않은 느낌으로 ‘이제 서른’을 맞이하는 이들에게 멋진 서른을 만들어보자는 이야기를 전하는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