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 C9BOYZ 합류 후 논란 사과 “여성 인권 문제 꾸준히 공부할 것”(공식입장)

2019-04-03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C9BOYZ 멤버로 이병곤이 과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3일 0시 C9엔터테인먼트는 C9BOYZ(가칭) 공식 SNS를 통해 마지막 멤버 BX를 공개했다. BX는 앞서 ‘믹스나인’과 ‘YG 보석함’을 통해 처음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린 이병곤이다.

이병곤은 C9BOYZ 합류 소식이 공개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과거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1년 전 모 방송프로그램의 데뷔 조에 선정돼 멤버들과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라이브 방송 중 한 멤버의 ‘여동생이 가지고 싶어하는 졸업 선물은?’이라는 질문에 제가 ‘명품백’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부끄럽게도 저는 라이브 방송이 끝난 후에도 저의 언행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고, 제 무지한 언행으로 인해 저를 응원해주신 많은 분께 실망감을 안겨드리게 됐다. 당시에도 진심을 담아 사과문을 작성했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결국 공개하지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병곤은 “제 언행으로 불쾌감을 느끼셨을 멤버의 여동생과 멤버, 그리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더불어 이병곤은 “그동안 이 문제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하게 됐고, 여성 인권 문제에 관해 공부하며 제가 많이 무지하고 부족했다는 점을 알게 됐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공부하고 배우며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께 실망을 드리는 일이 없도록 더욱 주의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C9BOYZ는 배진영을 비롯해 용희, 승훈, 현석, BX까지 5인조로 멤버를 확정 짓고, 올 하반기를 목표로 데뷔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