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아이엠, 믹스테이프 'HORIZON' 발표 "응원해준 몬베베 고마워"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의 아이엠이 솔로 믹스테이프를 발표했다.
몬스타엑스 아이엠이 19일 오전 아이튠즈와 스포티파이 등 미국 음원 사이트와 온라인 음악 유통 플랫폼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 솔로 믹스테이프 '호라이즌(HORIZON)'을 공개했다.
이번 믹스테이프에는 신곡 '호라이즌'과 '향수(Scent)' 두 곡이 수록됐다. 아이엠은 이번 믹스테이프를 통해 그만의 음악 세계를 마음껏 드러냈다.
첫 번째 노래인 ‘호라이즌’은 해와 바다가 만나는 수평선을 배경으로 한다. '일출과 일몰의 순간만큼 짧지만 강렬하고 열정적으로 감정을 불태우자'는 마음을 풀어낸 곡이다.
두 번째 곡 ‘향수’는 향수를 통해 추억으로 남아 있는 누군가에게 '추억은 추억으로 남기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더 이상 지쳐서 가까이하기 싫다'는 감정을 투영하며, 미안하지만 미안하지 않은 모순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호라이즌'은 미국에서 떠오르는 신예 아티스트 엘헤이가 함께 참여해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엘헤이는 늘어진 트랩 스타일 비트 위로 로맨스를 노래하고 랩 하는 아티스트로, 아이엠과 엘헤이 모두 부드럽고 그루비 하지만 강렬한 스타일이라는 비슷하다.
두 아티스트의 이번 협업은 몬스타엑스의 팬덤인 ‘몬베베’가 엘헤이의 오랜 팬으로 콜라보를 소원했던 아이엠의 이야기를 SNS로 엘헤이에게 직접 전하며 성사된 것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아이엠이 두 곡 모두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프로듀서로서 재능을 또 한 번 보여줬으며, ‘호라이즌’에는 프로듀서 밀릭이, ‘향수’에는 프로듀서 플레이볼이 지원 사격해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아이엠은 "먼저 두 곡을 통해 저의 음악적 색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몬스타엑스만의 강렬한 색깔도 저의 모습이지만, 이 두 곡은 저의 느낌을 온전히 담은 곡"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음악을 좋게 들어주셨으면 좋겠고, 엘헤이와 컬래버를 성사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몬베베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지난 13일~14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전세계 18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