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영 측 "'믹스나인' 제작사 YG 소송 취하... 진심 어린 사과받았다"(공식입장)

2019-04-19     이혜린 기자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가수 우진영의 소속사 디원스엔터테인먼트가 예능 '믹스나인'에 대한 소송을 취하했다.  

가수 우진영의 소속사 디원스엔터테인먼츠는 19일 오후 "JTBC 예능 '믹스나인' 제작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법적 분쟁에 많은 관심과 염려를 보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당사와 '믹스나인' 제작진은 최근 몇 차례 만남을 갖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당사는 '믹스나인' 촬영 및 방영 이후 불거진 여러 문제점을 명확히 지적했으며, '믹스나인' 제작진은 이를 십분 인정하고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디원스엔터테인먼트는 '믹스나인' 제작진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들였고, 서로의 오해를 원만히 해소했다"며, "아울러 향후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더욱 건강히 발전하길 원했던 양사의 의지를 담아 '믹스나인'에 대한 소송 건을 취하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디원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과정이 소통과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걸음이었길 바란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며, "다시 한번 데뷔를 앞둔 우진영과 디원스 멤버들, 디원스엔테테인먼트에 많은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믹스나인' 제작사 YG엔터테인먼트는 데뷔조 선발 후, 계약 등의 문제로 데뷔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이에 디원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6월 YG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디원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월 우진영, 김현수, 박우담, 정유준, 조용근으로 이뤄진 그룹 '디원스' 데뷔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