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루드윅’ 테이 “베토벤 중 막내, 좀 의외의 베토벤이다”

2019-04-19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가수 테이가 자신이 연기하는 베토벤에 대해 설명했다.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의 프레스콜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추정화 연출, 허수현 작곡가를 비롯해 배우 서범석, 김주호, 이주광, 테이, 차성제, 이시목, 김려원, 김지유, 이용규, 강찬, 조환지, 강수영이 참석했다. 

이번 재연에 새롭게 루드윅 역으로 합류한 테이는 이날 본인을 “막내 루드윅”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본인만의 매력을 묻자 “어딜 가서 막내를 잘 못하는데 오랜만에 막내라서 붙여본 수식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테이는 “네 명의 루드윅이 너무나 다른 결을 가졌다. 각자가 가지고온 인생과 베토벤이 만나는 접점이 다 다른 것 같다. 보여주는 에너지들이 다 너무 다르다”라며, “나도 베토벤 역을 하면서 의외의 모습을 많이 발견했다. 관객에게 뭔가 이야기적으로 어필하기엔 무대에서 찾은게 아직 적다. 나는 좀 의외다.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베토벤인 것 같다”라고 자신만의 베토벤에 대해 설명했다.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는 천재 음악가 베토벤이 아닌, 우리와 같은 한 사람으로 존재의 의미와 사랑에 대해 치열하게 고뇌했던 인간 베토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오는 6월 30일까지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