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미스트롯', "의상 선정성, 성 상품화 아냐... 제작진은 오히려 말려"

2019-04-25     권구현 기자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미스트롯’ 숙행이 무대의상 선정성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TV조선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제작발표회가 25일 서울 서교동 홍대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렸다.

MC 하루와 승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송가인을 비롯해, 홍자, 강예슬, 두리, 정다경, 정미애, 김나희, 박성연, 하유비, 김소유, 숙행, 김희진이 참석했다.

’미스트롯’은 제 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어갈 차세대 트로트 스타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날 발표회에서 숙행은 의상 관련 선정성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숙행은 “예민한 부분이다. 말을 신중하게 해야할 것 같다”라고 전제한 후 “오히려 제작진이 말린 부분이 있는데, 그런 노력 속에서도 논란이 되서 섭섭한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제가 가터벨트를 너무 차고 싶었다. 강인한 록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걸 제작진이 말렸다. 사실 그렇게 야할 줄 몰랐다”라며, “자체가 야한 사람이 있다. 그냥 같은 탑을 입었는데, 다른 사람이 입었을 땐 아동복 같은데, 꼭 야해지는 사람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숙행은 “성 상품화라기 보다, 곡 콘셉트에 맞춰서 여러 준비를 하다보니 오버하는 부분이 생긴 것 같다.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미스트롯’은 종편 예능 사상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중인데 힘입어 서울을 비롯, 인천, 광주, 천안, 대구, 부산, 수원까지 7개 도시 전국 투어를 개최한다.

‘미스트롯’ 전국투어는 5월 4일, 5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5월 25일 인천, 6월 8일 광주, 6월 22일 천안, 6월 29일 대구, 7월 13일 부산, 7월 20일 수원까지 총 8일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