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멜로망스 정동환 “존재만 알던 퍼센트, 같이 음악 공유하고 싶었다”
2019-04-30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멜로망스 정동환이 퍼센트와의 작업 계기를 이야기했다.
30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예술극장에서 가수 퍼센트의 첫 번째 미니앨범 ‘PVC’ 발매 기념 음감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퍼센트, 윤종신, 멜로망스 정동환, 수민이 참석했다.
이번 퍼센트 앨범 작업을 함께한 정동환은 “9년 전에 퍼센트 씨라는 존재를 알고 있었다가 친하지는 못했다. 제 친구들이 퍼센트 씨와 친구였다. 같이 음악을 공유하고 싶어서 작업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퍼센트는 “싱어송라이터는 혼자 하는 것에 대한 욕심이 많다. 동환 씨와 작업하면서는 그걸 놨다. 동환 씨에게 하고 싶은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며칠 만에 인스트루멘탈을 보내줬다. 거기에 제가 노래를 하고, 편곡도 같이 해보고 하면거 곡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캔버스 걸’에 대해 정동환은 “퍼센트 씨가 그리는 그림들을 잘 설명한 곡이라 생각한다. 재즈 기반의 음악이고, 제가 피아노 반주를 만들고, 드럼도 미디로 찍어봤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30일 호수 6시 발매되는 퍼센트의 ‘PVC’에는 더블 타이틀곡 '래빗 홀', '캔버스 걸'을 비롯해 인트로곡 'PVC', '뮤직 갓(Music God)', '다운타운(Downtown)', '플라워 센트(Flower Scent)', '아무때나 돼' 등 7곡이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