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자립지원단, 경계선지능아동지도사 인력 양성 확대

2019-05-02     이혜린 기자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아동자립지원단이 경계선지능아동지도사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아동자립지원단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총 3일간 한국자활연수원에서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제 1차 경계선지능아동지도사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경계선 지적 지능 아동(이하 경계선지능아동)은 DSM-Ⅳ(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forth edition) 진단 기준에 의해 판단된다. 지적장애는 아니지만 인지 수준과 사회 적응 수준이 낮아  서비스 지원이 부재한 경우 지적장애로의 전환을 초래할 수 있으며, 시설 보호아동이라는 측면에서도 보호 종료 후 자립이 어려울 수 있다. 

경계선지능아동지도사 양성교육은 올해 보건복지부에서 신규 사업으로 시행하는 ‘경계선지능아동 자립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 중인 경계선 기능 아동의 인지능력과 사회 적응 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해 사업담당자의 역량 증진과 서비스 질 제고를 목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350여 명을 대상으로 5차례에 걸쳐 실시하며, 교육을 이수한 사업담당자는 향후 경계선지능아동의 인지학습, 사회성, 자립 영역에 대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아동자립지원단은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 보호아동의 자립준비를 돕고, 보호 종료 아동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주거, 교육, 취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