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더 미스터리', 오는 6월 개막... 오늘의 희생자는?

2019-05-02     이혜린 기자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연극 '머더 미스터리'가 오는 6월 웃음 가득한 추리극을 펼친다. 

연극 '머더 미스터리'가 오는 6월 4일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에서 개막한다. 

'머더 미스터리'는 지난 192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탐정 포함 일곱 명의 등장인물이 무대에 오르고, 매 회 관객들이 제안하는 증거, 사건이 벌어지는 장소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그날 단 하루 상연되는 무대를 만든다. 

이번 공연은 관객 한 명이 다른 관객들에게는 비밀로, 그날의 범인과 희생자를 결정한다. 살인 미스터리를 집필하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기분을 맛보며 극을 시작해, 원한다면 셜록 홈즈나 에르퀼 푸아로처럼 '극장의자 탐정'이 되는 기분을 선사한다. 

또한 이번 공연은 영국 원작 연출 리지 스키키엑(Lizzy Skrzypiec)과 조연출이자 액팅 코치 케이틀린 캠벨(Caitlin Cambell)이 내한해 연습 과정을 직접 진두지휘한다. 리지 연출은 2009년부터 즉흥극을 공연해 왔으며 BBC, ITV 등 방송국 프로듀서로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케이틀린은 2011년부터 연극 ‘머더 미스터리’의 영국 원작에 배우로 참여해왔다.

이와 함께 배우 강지원, 최영도, 한세라, 박주연, 정평, 이지현, 안세호, 김지휘, 소정화, 마현진, 한상욱, 이소연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리지 스키키엑은 캐스팅에 대해 “배우들의 습득력이 매우 빠르고 미친 듯한 재능과 기술을 가졌다”고 칭찬했다. 

한편 연극 '머더 미스터리'는 오는 8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티켓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