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앓이] ‘어비스’ 반전 비주얼 판타지, 관전 포인트 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지상파 3사(KBS, MBC, SBS)는 물론, 케이블에 종편까지 쉼 없이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이 쏟아진다. 하지만 모두 다 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준비했다. ‘어비스’를 봐야 하는 이유 세 가지.
★ tvN 월화드라마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 영혼 소생 구슬’(이하 ‘어비스’)은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다.
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을 앞둔 ‘어비스’의 관전 포인트 3가지를 짚어봤다.
# ‘뽀블리’ 박보영의 ‘세젤 흔녀’ 변신
‘어비스’가 기대되는 포인트 중 하나는 믿고 보는 ‘뽀블리’ 박보영의 2년 만의 안방극장 귀환이다. 특히 박보영이 ‘세젤 흔녀(세상에서 제일 흔한 여자)’ 캐릭터로 파격 변신에 나서며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오 나의 귀신님’과 영화 ‘너의 결혼식’, ‘늑대소년’, ‘과속스캔들’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에서 볼 수 있듯 박보영의 검증된 연기력과 매력이 ‘어비스’에서 더욱 폭발할 예정이다. 자신의 상위 1% 여신 비주얼을 자랑하는 코믹한 자뻑 연기, 부활 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부모에 대한 절절한 감성 연기 등 팔색조 연기력을 총망라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
# ‘오 나의 귀신님’ 유제원 감독-박보영 새롭게 작성할 흥행 신화
‘어비스’는 4년 전 안방극장에 ‘오나귀(오 나의 귀신님)’ 신드롬을 일으켰던 유제원 감독-박보영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끌어올린다. 박보영의 러블리한 1인 2역 연기에 설렘을 소환하는 유제원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더해진 두 사람의 시너지가 또 다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에 유제원 감독은 지난 ‘어비스’ 제작발표회에서 “박보영이 연기하는 방식을 좋아한다. 현장에서 역할을 소화하는 템포라던가 감독의 이야기에 반응하는 방식을 좋아하고 그게 영상화됐을 때 좋은 결과가 나와서 좋다”며 박보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보영 또한 “2번째 만나니까 더 빨리 감독님의 말을 알아듣게 됐다. 유제원 감독님과 함께한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내게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 박보영-안효섭, 스릴러에 통통 튀는 로맨스까지
‘어비스’는 코믹과 오싹함을 오가는 스토리로 복합장르의 신기원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외계인이 주고 간 영혼 소생 구슬이라는 소재에서 시작한 ‘어비스’는 상위 1% 여신 검사와 하위 1% 안구테러 재벌 2세가 흔녀와 남신으로 부활해 삶을 새로고침하는 과정을 그린다.
특히 ‘죽은 이를 영혼의 모습으로 새롭게 부활시킨다’는 영혼 소생의 법칙과 함께 박보영이 현존하는 인물과 도플갱어 비주얼로 부활하고, 안효섭이 ‘어비스’로 자신의 첫사랑과 살인마를 부활시키는 등 모든 이의 예측을 벗어나는 참신한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신박한 소재와 박보영-안효섭의 코믹한 절친 케미스트리, 로맨스릴러(로맨스+스릴러)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짜릿한 재미가 ‘어비스’를 빼곡히 채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