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석 감독 "불륜 드라마 아냐, 인간 진짜 모습 볼 수 있다"(애인있어요)
2015-08-20 이소희 기자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최문석 감독이 드라마 '애인있어요'에 대한 설명을 했다.
2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 홀에서 SBS 새 주말특별기획 '애인있어요'(배유미 극본, 최문석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현주 지진희 박한별 이규한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문석 감독은 "이 작품을 보고 불륜 드라마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아니다. 애인을 한자로 풀이하면 사랑하는 사람이다. 애인이라는 것은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나도 아내가 있고 다른 사람들도 있다. 이 드라마는 후자에 관한 작품이다"라고 단호히 밝혔다.
이어 "작가가 기획할 때 포인트를 둔 게 있다. 극 중 쌍둥이가 출연하는데 한없이 착한 여자와 악한 여자가 있다. 인간의 본성이 성악이냐 성선이냐, 어떤 모습이 진짜 인간의 모습인지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관람 포인트를 설명했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 후속작 '애인있어요'는 못돼 먹은 냉혈녀이자 대한민국 갑질 변호사인 도해강(본명 독고온기, 김현주)이 기억을 잃고,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며, 매주 주말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