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출연 계기? 배우들이 좋아서"(애인있어요)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배우 지진희가 드라마 '애인있어요' 출연 계기에 대해 털어놨다.

2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 홀에서 SBS 새 주말특별기획 '애인있어요'(배유미 극본, 최문석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현주 지진희 박한별 이규한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진희는 이번 작품에 응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에 대해 "일단 배우들이었다. 김현주 박한별 이규한, 너무나도 훌륭한 배우들이고, 김현주는 너무 좋은 기억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어, 뭐지?' 하면서 '어려울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깊이 읽어 보고 두 세번 읽어보니 '작가님의 뜻이 이렇구나'하고 새로운 걸 발견하게 되더라"며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공부해야 하는 입장이기도 했다. (이게) 즐거운 작업이 될 것 같았다. 시청자들이 단순히 기쁘다 슬프다가 아니라, 가슴 깊이 감정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 후속작 '애인있어요'는 못돼 먹은 냉혈녀이자 대한민국 갑질 변호사인 도해강(본명 독고온기, 김현주)이 기억을 잃고,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며, 매주 주말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