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그리스’ 정세운 “개인적 상황으로 피해 끼쳐 죄송... 이제 정상 컨디션 회복"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가수 정세운이 독감에서 회복해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2019 ‘ALL NEW’ 뮤지컬 ‘그리스’의 프레스콜이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신춘수 프로듀서, 김정한 연출을 비롯해 배우 서경수, 김태오, 정세운, 양서윤, 한재아, 박광선, 임정모, 허혜진, 황우림 등 전 출연진이 참석했다.
최근 독감으로 인해 공연에 참여하지 못했던 정세운은 이날 컨디션에 대한 질문에 “개인적인 상황으로 관객, 배우, 스태프 분들께 피해를 끼쳐서 죄송하다”라며, “지금은 너무 많은 회복을 했다. 빠르게 회복했고,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돌아와서 이제는 걱정 안 하셔도 된다. 앞으로 더 체계적으로 몸 관리해서 좋은 공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정세운은 “독감이 겹쳐서인지 체력적인 부분에서 힘들다고 느꼈었는데 함께 하는 분들 덕분에 무리 없게 했던 것 같다”라며, “오늘 얘기를 들어보니 형들이 좋은 음식을 많이 시킨 것 같아서 나도 분발하겠다. 채력적으로 노력해서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정세운은 이날 시연한 넘버 중에 가장 좋아하는 넘버를 묻자 “다 좋지만 맨 처음 넘버인 ‘Grease is the world(그리스 이즈 더 월드)’란 넘버가 전주를 들으면 울컥한다”라며, “그게 나오면 왠지 모르겠는 가슴 벅찬 감정이 느껴진다. ‘오늘도 미친듯이 달려봐, 까짓거 어때, 인생 뭐 있어, 오늘에 충실해’라는 가사를 내가 노래하는데, 정세운 대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그리스’는 여름 방학이 끝난 라이델 고등학교에서 재회하게 된 ‘대니’와 ‘샌디’의 사랑이야기를 주축으로 10대들의 꿈과 열정, 우정과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오는 8월 11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