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돌아온 연극 '뜨거운 여름', 성황리 개막 

2019-05-20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연극 '뜨거운 여름'이 지난 17일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연극 '뜨거운 여름'은 공연을 앞두고 갑자기 첫사랑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배우 '재희'가 열정으로 가득했던 지난 추억을 회상하며, 학창시절부터 꿈을 꾸게 해준 첫사랑의 흔적과 열정의 고리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지난 2014년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10주년 퍼레이드 마지막 작품으로 첫 선을 보였던 작품으로, 4년 만의 재공연 소식에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다양한 표현 기법들을 다채롭게 활용하며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연극 '뜨거운 여름'은 춤, 움직임, 무용, 노래 등을 사용해 스토리와 인물들의 감정, 장면 구성 등 공연 전반에 걸쳐 개성 있는 형식으로 극을 풀어나간다. 

민준호가 직접 연출과 대본을 맡아 자신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 펼쳐놓는다. 또한 Mnet '댄싱9 시즌2' 우승자인 안무가 김설진이 합류해 한층 완성도 높은 무용과 움직임을 선보인다. 김설진은 '대훈 역'으로 무대에도 오른다. 또한 초•재연의 안무를 맡았던 심새인이 대훈 역에 함께 한다.

초•재연을 이끌어온 홍지희, 차용학, 이희준과 '진안' 역에서 '재희' 역으로 역할을 바꿔 돌아온 정순원, 새롭게 합류한 송유택, 김주연, 양경원, 김남호, 강인영, 도진언, 김아름, 안상은, 최미령, 김하진 등 실력파 배우들의 만남은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내며 극의 완성도를 더했다.

한편 연극 '뜨거운 여름'은 오는 6월 30일까지 예쓰24 스테이지 3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늘(20일) 오후 2시 2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