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 “블락비 완전체 활동? 당분간은 어렵지만, 함께 논의 중”(인터뷰)

2019-05-23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가수 박경이 그룹 블락비 활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니스뉴스와 박경이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새 싱글 ‘귀차니스트’ 발매 기념 인터뷰로 만났다.

올해 8주년을 맞은 박경은 “'영원할 것 같았던 젊음이 이제 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벌써 8년이나 됐구나 싶으면서, 세월이 참 야속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앞으로 더 보여드릴 것도 많지만, 8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아이돌로서 보냈다는 생각에 감회회가 남다르다”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앞서 블락비는 지코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현 소속사인 세븐시즌스와 재계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었다. 지코는 개인 회사를 설립해 독자적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데다, 멤버 입대로 인해 당분간 완전체 활동을 만나기는 어렵게 됐다.

이와 관련해 박경은 “군대 가는 멤버가 있기 때문에 완전체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7명의 마음이 모아진다고 하더라도 당분간은 어쩔 수 없이 개인 활동을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그룹 활동 가능성에 대한 물음에 블락비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의논하고 있다. 완전체로 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에 대해서 7명이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 어떤 방식으로 하면 좋을지는 아직 풀어야 할 숙제다”라고 답했다.

더불어 박경은 팬들에게 “블락비 팬들에게는 ‘다같이 있는 모습을 좋아할 텐데, 그런 모습을 못 보여드려서 미안하다’라는 말을 하고 싶다. 많이 기다리고 계실 것 같은데 저희도 노력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 저를 개인적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는 제가 가는 행보를 믿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제가 어떤 음악을 들고 나오더라도 응원해주시면, 제가 힘을 받고 더욱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경은 23일 오후 6시 ‘귀차니스트’를 발매한다. ‘귀차니스트’는 재즈와 힙합을 기반으로 리얼 악기들이 만들어내는 경쾌한 멜로디가 인상적일, 이 세상 모든 귀차니스트들을 위한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