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안나 카레니나’ 김소현 “잊지 못할 연습 기간, 눈물 날 정도로 힘들어”

2019-05-23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배우 김소현이 연습 에피소드를 밝혔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프레스콜이 2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용관 프로듀서, 배우 김소현, 윤공주, 김우형, 민우혁, 서범석, 민영기, 최수형, 강태을, 임소하, 이지혜, 정유지, 박송원, 조휘, 이소유, 배희진이 참석했다.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대 문호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소설 ‘안나 카레니나’를 원작으로 한다. 아름답고 매혹적인 '안나’를 두고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은 작품이다.

이날 안나 카레니나를 맡은 배우 김소현은 “연습이 정말 힘들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소현은 “알리나 연출님께 정말 감사하다. ‘안나 카레니나’는 표현하기 힘든 작품인데, 감정을 끌어내주시려고 정말 많이 노력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연출님이 연습 마지막 날 쯤에 김우형 씨와 저만 남겨 놓아서 따로 연습을 시켰다. 평생 잊지 못할 연습이었다”며, “눈물이 날 정도로 힘들었는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마음도 들었다. 그런데 많은 걸 배웠던 시간이었고,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안나 카레니나’는 오는 7월 14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