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측, 최정훈 父 논란에 재차 결백 주장 "경영 참여 없었다"(공식입장 전문)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밴드 잔나비 측이 학교폭력 및 부친 논란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밴드 잔나비 측이 지난 4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불거진 여러 의혹들에 대해 결백을 주장했다.
먼저 잔나비 측은 학교폭력 논란으로 팀을 탈퇴한 유영현에 대해 "유영현은 글을 올린 작성자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했다"며, "친구의 부모님과 만나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으로도 유영현은 친구의 상실감을 달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지속적으로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컬 최정훈의 부친 논란에 대해서는 "회피의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잔나비 측은 "보컬 최정훈의 부친에 관한 보도 이후 최정훈이 SNS로 밝힌 바는 한 치의 거짓 없는 사실이며, 어떠한 회피의 의도도 없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며, "이 모든 일은 부친의 사업 건으로 아들로서 명의를 빌려준 것이 전부다. 임시주총에는 참여하지도 않았을뿐더러 부친이 지정한 분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했고, 그 이후 진행된 사안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고 경영 참여 또한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친에 관한 의혹에 대해서는 4일 검찰 수사 결과 부친은 입건 및 기소되지 않았다. 앞서 검찰 측에서도 최정훈 관련해서는 수사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며, "제기된 모든 의혹들과 논란에 전혀 관련이 없고 결백하며, 더는 부친의 일과 연관 지어 사실과 다른 확대 보도와 악의적인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잔나비는 지난달 23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불거진 전 멤버 유영현의 학교폭력에 이어 24일 보컬 최정훈의 부친 사업 개입 정황 의혹이 보도돼 논란이 됐다.
당시 유영현은 자진 탈퇴했으며, 부친 사업 개입 관련해서는 "해당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밝히며 법적 대응 의사를 전했다.
▼ 이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페포니 뮤직입니다.
최근 밴드 잔나비를 둘러싼 의혹에 무거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잔나비 음악에 많은 사랑과 응원을 주신 모든 분들의 상심과 우려가 더 클 것이기에 사실과 달리 보도되는 부분에 있어 더욱 명확하게 밝혀야 된다고 생각하고 이에 현 상황에 대한 입장을 전하고자 합니다.
1. 먼저 과거의 그릇된 행동에 책임을 통감하고 탈퇴한 멤버 유영현 군은 글을 올린 작성자(이하 친구)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였고, 친구의 부모님과 만나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앞으로도 유영현 군은 친구의 상실감을 달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지속적으로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해왔습니다.
2. 최근 한 매체를 통해 보컬 최정훈 군의 부친에 관한 보도 이후 최정훈이 SNS로 밝힌 바는 한 치의 거짓 없는 사실이며, 어떠한 회피의 의도도 없었음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 이 모든 일은 부친의 사업 건으로 아들로서 명의를 빌려준 것이 전부입니다. 임시주총에는 참여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부친이 지정한 분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하였고, 그 이후 진행된 사안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였고 경영 참여 또한 하지 않았습니다.
3. 부친에 관한 의혹에 대해서는 4일 검찰 수사 결과 부친은 입건 및 기소되지 않았고, 앞서 검찰 측에서도 최정훈 관련하여서는 수사할 필요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제기된 모든 의혹들과 논란에 전혀 관련이 없고 결백하며, 더는 부친의 일과 연관 지어 사실과 다른 확대 보도와 악의적인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지켜봐 주시고 믿음을 주신 팬 분들과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진실된 음악과 활동을 통해 꼭 보답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