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고건한’으로 활동명 변경... ‘조선로코 - 녹두전’으로 첫인사(공식입장)

2019-06-17     이혜린 기자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배우 김민규가 드라마 ‘조선로코 - 녹두전’에서 새 활동명으로 첫 활동을 펼친다. 

배우 김민규가 17일 고건한으로 활동명을 변경, KBS2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 - 녹두전'(이하 '녹두전')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고건한은 '녹두전’에서 새 활동명으로 첫 활동을 한다. ‘매사에 정도가 넘지 아니하고, 알맞게 조절하고 절제하여 건강하고 굳센 삶을 이루라’라는 뜻으로, 부모님과 함께 고심 끝에 결정한 이름이다.

‘녹두전'은 인기 웹툰 ‘녹두전’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장동윤 분)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김소현 분)의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고건한은 '녹두전'을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한다. 극중 고건한은 정 9품 정절부봉사 연근으로 분한다. 이름은 그럴싸하지만 거의 백수나 다름없는 말단직 관리며, 그마저도 풍족한 가문을 배경으로 사들인 허울뿐인 직책으로 과부촌에 파견되지만, 남성라는 이유로 입촌하지 못하는 인물이다. 과부촌에서 만나게 된 녹두와 남남케미를 뽐낼 예정이다.

고건한은 “‘녹두전’으로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게 됐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의 선우와는 상반되게 풍족한 집의 아들 역할로 출연한다.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이번 역할로도 호평을 받을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며, “새로운 이름으로 새 출발을 하는 만큼 많은 응원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녹두전’은 오는 9월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