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N포커스] 에디킴(Eddy Kim), 로맨틱 싱어송라이터의 귀환

2015-01-22     김규리 기자

[제니스뉴스=김규리 기자]  에디킴(Eddy Kim)이 추운 겨울을 녹일 달콤한 속삭임, 두 번째 미니앨범 ‘Sing Sing Sing’으로 돌아왔다.

21일 오전 11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에디킴 (Eddy Kim)의 두 번째 미니앨범 ‘Sing Sing S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MC딩동이 사회를 맡은 쇼케이스에서 에디킴은 인생 최악의 악녀에게 마지막으로하고 싶은 한 마디 ‘사과해라’를 얘기하는 선공개 곡 ‘Apologize’에 이어 신나고 경쾌한 느낌의 블루그래스와 컨트리 장르의 수록 곡 ‘Sing Sing Sing’을 밴드와 함께 완벽한 라이브로 소화했다.

상기 된 표정의 에디킴은 “’오늘이 과연 올까’ 이런 생각도 했다. 드디어 2집 앨범이 나오는 날인데 너무 떨리고 설렌다. 그 동안 혼자 만들어왔던 곡들을 공개한다는게 부담도 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미니앨범 ‘Sing Sing Sing’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에디킴이 전곡 모두 작사, 작곡하여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프로듀싱에도 참여해 뛰어난 음악적 기량을 드러냈다.

이번 미니앨범에 대해 에디킴은 “지난 앨범은 악기가 한 두개와 내 목소리로 이루어져있었고 ‘사랑’ 위주의 이야기였다. 이번 앨범은 사랑 이야기 뿐만 아니라 내 인생 이야기도 들어갔고 악기 편성도 풀(full) 밴드와 함께 해 꽉 찬 사운드를 들려 드릴 예정이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두 번째 미니앨범 ‘Sing Sing Sing’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음악적 스펙드럼을 넓혔다. 포크뿐만 아니라 블루그래스, 슬로우잼 등 여러 장르를 시도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에디킴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2집에서는 기타뿐만 아니라 피아노, 오르간, 드럼, 베이스, 바이올린, 색소폰 등 밴드 스타일의 음악도 담겨 있어 풍성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미스틱89 최고의 스텝들 또한 에디킴의 두 번째 미니앨범에 함께 했다. 윤종신, 조정치, 정석원, 에디킴이 공동 프로듀더를 맡아 완성도를 높혔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레이디 가가(Lady Gaga), 비욘세(Beyonce),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 등 해외 가수뿐만 아니라 조용필, 소녀시대 등 국내 가수들과도 작업한 세게적인 프로듀서 겸 엔지니어 토니 마세라티(Tony Maserati)가 믹싱 작업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스틱89의 2015년 첫 주자로 나서는 에디킴은 “첫 주자로 나서는 게 부담스럽기도하다. 하지만 사장님과 소속사 식구들이 무한한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내가 열심히 하는 것만 남은 것 같다”고 전했다.

1집은 ‘사랑’이 주였다면, 2집은 사랑 이외에도 에디킴의 가치관이 녹아든 철한적인 음악들을 음미할 수 있다. 총 6개의 수록 곡이 담긴 미니앨범 ‘Sing Sing Sing’에는 블루그래스와 컨트리 장르의 음악을 가미해 신나고 경쾌한 느낌을 살리며 ‘모두 다 잘 될 거야’라는 위로를 건네는 곡 ‘Sing Sing Sing’부터 그녀의 이름보다 ‘My Love’로 부르는 게 안 어색할 정도로 그녀의 모든 것이 예쁘다는 달콤한 프로포즈송, 타이틀 곡 ‘My Love’, 인생 최악의 악녀에게 마지막으로하고 싶은 한 마디 ‘사과해라’ 얘기하는 선공개 곡 ‘Apologize’, 예상치 못한 그녀가 집을 방문했을 때 대처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섹소폰과 오르간을 사용해 섹시하게 표현한 ‘Shower Girl’,  빈티지 풍의 감각적이면서 독특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Lovin’ You’, 그리고 고독한 현대인의 삶을 조화에 빗대어 표현한 곡 ‘조화’까지 알차게 수록되어 있다. 각양각색의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는 이번 앨범은 더욱 진해진 에디킴만의 로맨틱한 감성과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져 듣는 이의 즐거움을 더한다.

한편, 에디킴의 두 번째 미니앨범 ‘Sing Sing Sing’은 1월 21일에 발매된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