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안성기, 구마부터 라틴어 대사까지... 그의 도전은 끝이 없다!
2019-07-05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올해로 데뷔 62주년을 맞은 베테랑 배우 안성기. 영화 ‘사자’를 위한 남다른 노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 분)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 분)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서준을 비롯 안성기, 우도환까지 국민배우와 젊은 피의 조합이 더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영화 '사자'의 안성기는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구마 사제 안신부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완성해 기대를 모은다. “대단한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다”라며 애정을 드러낸 안성기는 안신부를 위해 촬영 한두 달 전부터 라틴어 대사를 준비했다.
김주환 감독은 “라틴어 대사를 완벽히 체화하셨다. 현장에서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라고 밝혔다. 특히 안성기는 지난 제작보고회에서 즉석 제안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라틴어를 구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강한 신념과 의지로 모든 것을 걸고 구마 의식을 행하는 안신부를 강렬한 카리스마로 완성한 안성기는 “구마 의식 장면은 감정에 충실하려고 했다. 감정에 걸맞은 행위와 액션을 통해 진지하면서도 힘있게 표현했다”라고 전해 구매 장면에 기대를 높였다.
한편 '사자는 오는 3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