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20대 여가수 최초 세종문화회관 공연, 생일이 늦어 다행"(보아 콘서트 기자회견)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가수 보아(BoA)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펼치는 소감을 전했다.

23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보아 데뷔 15주년 단독 콘서트 2015 보아 스페셜 라이브 나우니스(NOWSNESS) 개최 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보아는 20대 여가수 중 처음으로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한다는 말에 "20대라고 해서 감사하다. 생일이 늦은게 다행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20대 마지막을 뜻깊은 장소에서 맞게 돼서 자랑스럽고, 여러 공연장에서 공연을 해봤지만 세종문화회관은 이름 그 자체가 가지는 큰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공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되기는 했다. 어떤 걸 준비해야하나. 올해 15주년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못보여 드렸던 옛날 노래라든가, 기존 노래를 편곡해 보여드린다든가 해서 좀 더 다채롭게 볼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었다"고 생각을 밝혔다.

더불어 "어렸을 때부터 댄스만 해와서 춤추면서 노래하는 게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었다"라며 "이번 공연에서 더 화려한 퍼포먼스를 위해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 준비를 했다. 몸이 잘 움직일까 걱정을 했지만 아직까지는 괜챃은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보아 데뷔 15주년 단독 콘서트 2015 보아 스페셜 라이브 나우니스는 지난 22일과 이날까지 총 이틀간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됐으며, 보아가 콘서트로 국내 팬을 찾은 건 지난 2013년 1월 열린 단독 콘서트 이후 약 2년 7개월 만이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