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하성운, 두 번째 이미지 변신… 무더위 날릴 청량미 ‘BLUE’(종합)

2019-07-08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하성운이 두 번째 앨범으로 돌아왔다. 워너원 활동을 마친 이후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알린 그가 또 새로운 이미지 변신으로 음악팬들과 만난다.

8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하성운의 두 번째 미니앨범 ‘BXXX’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하성운은 “두 번째라 덜 떨릴 줄 알았는데, 똑같이 떨린다. 첫 번째 미니앨범 이후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많았다. 그런 모습들을 준비하다 보니 빠르게 나올 수 있게 됐다. 열심히 작업했는데, 작업한 음원이 나올 수 있게 돼서 기쁘고 뿌듯하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 ‘BXXX’에는 타이틀곡 '블루(BLUE)'를 비롯해 '블루메이즈(Bluemaze)', '라이딩(Riding)', ‘저기요’, ‘오늘 뭐해?!’까지 총 5개의 곡이 수록됐다.

앨범의 콘셉트와 관련해 하성운은 “여름이라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의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거기서 출발해서 점점 아이디어를 넓혀갔다”면서 “앨범 명의 X는 미지수의 X를 의미한다. ‘블루’ 외에도 알파벳 B로 시작하는 단어를 의미할 수 있는 타이틀이다”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블루’는 미디엄 템포의 팜 장르 곡이다. 곡에 대해 하성운은 “초반에는 서정적인 분위기로 진행이 되다가, 후렴 부분에서는 화려하게 바뀌는 곡이다. ‘블루’하면 생각나는 파란 바다, 푸른 새벽, 파란 하늘 등이 있다. 어떤 사람은 푸른 꿈이나 희망을 상상할 수도 있고, 우울한 감정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런 수많은 감정들과 이미지를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첫 번째 미니앨범 ‘마이 모먼트(My Noment)’의 프로듀싱에 직접 참여하며 역량을 뽐낸 화성운은 이번에도 전반적인 앨범 작업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그는 “앨범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모습이 있다. 티저를 보면 푸른 컬러가 많아서 청량한 느낌을 준다. 첫 앨범과는 다르게 딥해지는 이미지가 나온 것 같다. 나른한 이미지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성운이 혼자서도 무대를 채울 수 있는 가수라는 것을 대중분들께 인정받고 싶다.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하는 가수로 남고 싶다”라고 활동 목표를 밝혔다.

하성운은 컴백과 더불어 오는 26일~27일 서울 콘서트, 오는 8월 3일 부산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있다. 워너원 활동 이후 혼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팬분들이 만들어주신 콘서트고, 팬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을 다 보실 수 있을 거다”라고 콘서트 스포일러를 귀띔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끝으로 하성운은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게 된다면, 엔딩 무대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파란색으로 표현해보겠다. 얼굴도 그렇지 않을까”라고 1위 공약을 내걸어 기대를 높였다.

한편 하성운은 8일 오후 6시 ‘BXXX’를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