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인생 나눌 수 있는 가수, 친구가 되고 싶다"(보아 콘서트 기자회견)

2015-08-23     이소희 기자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가수 보아(BoA)가 가수로서의 목표를 밝혔다.

23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보아 데뷔 15주년 단독 콘서트 2015 보아 스페셜 라이브 나우니스(NOWSNESS) 개최 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보아는 "데뷔 당시 어린 보아는 어떤 생각과 꿈을 갖고 있었고, 지금은 어떠한가?"라는 질문에 "사실 내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생각을 해봤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진짜 어렸을때 에이치오티(H.O.T.)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했다고 하는 것을 텔레비전에서 봤다. 나도 가수가 되서 저 무대에 설 수 있을까? 그런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했는데 2015년에 꿈이 이뤄져서 나도 신기하다"라며 "내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영광스러운 일이고 가수 활동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앞으로 '보아'라는 사람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 건강하게 음악도 열심히 하고, 몸도 마음도 건강한 아티스트로서 노래를 통해 사람들과 행복과 기쁨 슬픔을 나누고 싶다. 인생을 나눌 수 있는 가수가 되면 좋겠고, 한 명의 친구로 남고 싶다"라며 가수로서의 목표를 밝혔다.

한편 보아 데뷔 15주년 단독 콘서트 2015 보아 스페셜 라이브 나우니스는 지난 22일과 이날까지 총 이틀간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됐으며, 보아가 콘서트로 국내 팬을 찾은 건 지난 2013년 1월 열린 단독 콘서트 이후 약 2년 7개월 만이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