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SNS] 강인, 슈퍼주니어 탈퇴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 가슴에 새기겠다”

2019-07-11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강인이 그룹 슈퍼주니어를 탈퇴한다.

11일 강인은 자신의 SNS에 “정말 오랜만에 여러분들께 소식을 전한다. 좋지 않은 소식이라 마음이 무겁지만 고심 끝에 글을 올린다”면서 “저는 이제 오랜 시간 함께했던 ‘슈퍼주니어’란 이름을 놓으려 한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항상 멤버들에게는 미안한 마음뿐이었다. 하루라도 빨리 결심하는 것이 맞다고 항상 생각해왔지만, 못난 저를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회사 식구들이 마음에 걸려 쉽사리 용기 내지 못했다. 그 어떤 것도 제가 혼자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강인은 “하지만 제 문제로 인해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을 겪는 멤버들을 지켜보면서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되겠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면서 “무엇보다 14년이란 오랜 시간 동안 언제나 과분한 사랑을 주신 엘프(팬덤 명) 여러분들께 가장 죄송한 마음다. 많이 늦었지만 슈퍼주니어란 이름을 내려놓고 홀로 걷는 길에도 항상 미안함과 고마움을 가슴에 새기고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저를 배려해 준 멤버들과 회사 식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언제나 슈퍼주니어가 승승장구하기를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