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 '미나리'로 美 할리우드 진출(공식입장)
2019-07-12 이혜린 기자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배우 한예리가 할리우드에 데뷔한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12일 오후 "배우 한예리가 미국 영화 ‘미나리’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미나리'는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설립, 영화 '노예 12년', '월드워Z', '옥자' 등을 만든 제작사 Plan B가 제작을 담당한다. 또한 ‘문라이트’, ‘플로리다 프로젝트’, ‘레이디 버드’ 등 특색 있고 감각적인 영화를 배출해낸 A24가 투자를 맡았다.
이어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쫓아 미 아칸소주(州)의 농장으로 건너 간 한인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 ‘문유랑가보(Munyurangabo)’로 칸 국제 영화제에 진출, AFI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리 아이작 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예리는 장르를 불문하고 활약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영화 '챔피언', '동창생', '스파이', '남쪽으로 튀어', '코리아'와 드라마 '녹두꽃 - 사람, 하늘이 되다', '스위치 - 세상을 바꿔라', '육룡이 나르샤' 등 다양한 작품에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펼쳤다. 이에 한예리가 '미나리'에서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그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배우 한예리는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 사람, 하늘이 되다'에서 열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