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펜타곤 후이 “기리보이는 돌격형 프로듀서, 나는 느림보 프로듀서”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펜타곤 후이가 기리보이와의 작업을 이야기했다.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보이그룹 펜타곤(PENTAGON)의 9번째 미니앨범 ‘SUM(ME: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MC는 서유리가 맡아 진행했다.

후이는 이번 타이틀곡을 기리보이와 함께 작업해 완성시켰다. 기리보이와의 작업에 대해 후이는 “아는 형과 작업하면서 기리보이 선배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같이 작업하면 좋을 것 같아서 함께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후이는 “기리보이 선배가 독특한 면이 돌격형 프로듀서라는 점이다. 저는 곡을 만들 때 생각이 많고 완벽하게 정리가 돼 있어야 하는 편인데, 기리보이 선배는 일단 시작하고 본다. 무에서 시작해서 좋은 걸 고르더라. 생각보다 잘 맞아서 너무 좋았다. 기리보이 선배의 아이디어가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본인은 어떤 프로듀서인가?”라는 물음에 후이는 “저는 느림보형 프로듀서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정리가 안 돼 있으면 섣불리 시작하지 못한다”라고 답했다.

타이틀곡 ‘접근금지’는 프로듀서 기리보이가 멤버 후이와 함께 작업한 곡으로, 어린 시절 친구와 책상에 선을 그어놓고 넘어오지 말라며 아웅다웅했던 귀여운 추억을 모티브로 만든 곡이다.

한편 펜타곤은 17일 오후 6시 ‘SUM(ME:R)’을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